챕터 436

저녁, 카이트 맨션에서

블레이크는 사교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. 도라와 루시아가 거실에 있었다. 그가 돌아오는 것을 보자 루시아는 즉시 다가가 그를 부축했다.

"아빠, 왜 또 그렇게 많이 마셨어요?"

"괜찮아." 블레이크는 손을 흔들며 루시아가 자신을 소파로 안내하도록 했다. 루시아는 일어나 물 한 잔을 따라 그에게 건넨 뒤 어깨 마사지를 해주었다.

"아빠, 전에도 말씀드렸잖아요.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. 엄마랑 저랑 다 걱정한다고요."

이 말을 듣고 도라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지만 침묵을 지켰다. 루시아는 어쩔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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